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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3D도 아닌 4D라는 젤리계의 신상 블링블링 파인젤리 남편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보고 새로나온 젤리가 있다며 보여주자마자 이건 꼭 먹어봐야해 하고 그때부터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볼때마다 들어가서 찾아보았는데요, 4번 정도 헛걸음을 하고 드디어 파인젤리를 찾았습니다. 일단 다른 무엇보다 비쥬얼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뿐만아니라 겉봉지도 참 귀여운데요, 그 중 아래 써있는 4D. 3D가 아닌건 3D + DELICIOUS 랍니다, 이런 리틀 위트 너무 좋습니다. 봉지를 열면 귀염귀염한 파인애플 젤리들이 이렇게 보이고요, 정말 4D라는걸 몸소 보여주듯이 먹어본 젤리중에 제일 오동통 했어요.먹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젤리의 두께가 일반 젤리랑은 다르다는.. 양심상 칼로리도 한번 봐야겠죠? 총 208칼로리? 생각..
암스테르담은 파리에서 먼 거리에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서 더더욱 그랬던건지 그닥 가고 싶었던 마음은 없었다. 그러다 친구가 그쪽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몇년 전에 친구를 만나러 암스테르담을 처음 방문했을때 다른것들을 다 떠나서 깜짝 놀랬던것 하나가 카나비스, 즉 대마초를 길거리 이곳저곳에서 파는것이었다. 그 당시 거주했던 프랑스에서는 합법적이지 않기때문에 이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대마씨 외에도 재미있는 다른 신기한 씨앗들도 많이 판매를 했는데 블랙 튤립, 파란 튤립 등,역시 튤립으로 유명한 도시의 명성답게 어디를 가든 튤립 씨앗을 쉽게 살 수 있었다. 아주 옛날 암스테르담이 유럽의 메인마켓이였을 당시 튤립이 현재의 주식처럼 투자가치가 있었던 것이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주머니에 있는 동전 몇개를 쉽게 살 수..
파리에 가면 꼭 들리는 명소중에 하나는 마레지구다. 사실 마레지구에는 별명이 여러개가 있는데 이 구역이 유명한 이유는 참 다양하다. 일단 시청을 끼고 있는 위치덕에 방문하지 않을수가 없고, 그 바로 옆에 있는 BHV 백화점은 그냥 백화점과는 조금 다르고 백화점의 편집샵처럼 조금 더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찾을 수 있는곳이다. 특히 지하에 있는 공구 판매 공간은 정말 풍부한 도구들이 많아 이것저것 만드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들르는 곳이다. 마레를 돌아다니다보면 곳곳에 무지개 깃발이 보이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LGBT의 상징으로 이곳에는 전용바들도 많고 게이 전용 바, 레즈비언 전용 바들도 있어서 저녁에 방문한다면 혹시 당신이 입장이 거부되고 그 바에 남자들만 있다면 기분나빠하지 바란다. 그리고 또 길..
주위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프랑스에 대한 큰 환상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물론 예술의 나라,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의 천국이라는 수식어는 절대 아깝지 않지만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막상 프랑스에 도착하면 생각지 않던 다른면에 놀라서, 나아가 충격까지 받게 되는 사례는 종종 보아왔다. 심지어 일본 정신과의가 처음 기록한 파리 신드롬 증상, 또는 파리 증후군이 이를 뒷받침해주는데, 이는 요약하자면 프랑스를 동경한 일본인들, 주로 20-30대의 일본인 여성들이 파리에서 살면서 상상과 다른 실생활에 차이에서 오는 문화 충격으로 거의 우울증까지 걸리는 케이스를 칭한다. 사실 처음 이 케이스를 리포트한 사람이 일본 정신과의라서 주로 일본인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신드롬은 프랑스의 ..
몇달전부터 다닌 피트니스 센터로 오늘 오전에 운동을 갔다가 깜짝 놀랐다. 운동하는곳에서는 인바디 기계가 있어서, 매번 갈때마다 인바디를 꼭 해서 날짜별로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해주는데 한달 전과 비교해서 내장지방 비율이 확 올라간것이다. 너무 놀라서 코치님과 이야기를 해보았더니 그때부터 질문들이 하시기 시작하는데, 아침은 먹는지, 영양제는 먹는지 등등을 물어보셨다. 참 신기한게 확실히 딱 1달전부터 안해왔던것이 나는 못느꼈지만 이렇게 몸 안에서 티가 나는게 너무 신기했다. 몸무게의 변동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안에서는 이렇게 다르구나, 무기질은 내려가고 내장지방은 올라가고, 그래서 몸무게는 신경쓸게 아니라고 하는데 이게 참 그렇지 그렇지 하다가도 막상 몸무게에 집착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나보..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들 이야기하는 소확행이란 무엇일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도 소개되었는데요, 사실 놀랄만한 단어는 아닌것 같습니다. 워낙 작년부터 YOLO = You Only Live Once가 뜨면서 인생은 한번뿐이니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자는 웨이브가 불었는데요, 소확행도 이에 이은 하나의 트렌드인것 같습니다. 작년의 YOLO가 행복의 중요성에 대한거라면 소확행은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요, 사실 거창한것이 아닌 소소한것에서부터 느낄수 있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예로 물론 세계 여행을 하거나, 로또 1등 당첨이 된다면 행복해질 수 있겠지만, 그렇게 거창하게 하루아침에 이룰수 없는 행복감보다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소..
알록달록 예쁜 김밥을 보면 기분마저 좋아지는데 이미 김밥의 맛을 아는지라 입맛까지 함께 다셔진다. 어렸을때 엄마가 오늘 김밥을 싸서 피크닉 갈까하면 함께 재료 준비하는 시간이 참 신나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계란을 풀어 지단을 만들고, 옆에서 엄마에게 나는 계란은 좀 단게 좋아라고 하면 설탕을 즉석에서 더 뿌려서 엄마가 부치면, 식기만을 기다렸다 한줄 한줄 자르는건 나의 몫이였다. 시금치는 살짜 데쳐 소금에 조근조근 무쳐서 대기를 시키고, 맛살과 햄 그리고 단무지까지 길게 잘라 준비를 하면 간단한 김밥 재료가 완성이 되었고 당근은 워낙 안좋아하니 엄마를 졸라 안넣으면 안되겠냐고 설득을 하면 당근 자르기 귀찮았던 엄마는 못이긴다는듯이 결국에는 승낙했다. 재료가 완성되면 이제 김밥을 예쁘게 싸는 일만 남았..
요즘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가 터지면서 뉴스와 소셜에서도 이야기가 많은데요, 저도 아이폰 몇달전부터 계속 아이폰이 배터리가 하루에 3시간 정도면 거의 다 소모되어 보조 배터리 없이는 나가지도 못하게 되면서 그럼 어디서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해야하나 찾아보던중, 명확히 나와있는곳은 없고, 근처에 제일 가까운 서비스 센터도 어디인지 모르고, 뉴스에서 보면 물량이 부족하고 요청이 많아서 애플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더라도 오래 기다려야한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중 쉽게 방문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공유드려요. 일단 애플 사이트를 방문하여서 전화를 예약하면 담당자가 전화를 해주는데요, 간단하게 배터리 문제를 이야기하면 바로 가까운 대리점도 알려주고 스케쥴을 확인하셔서 방문예약을 해주시더라고요. 아이폰 배터..
연남동으로 처음 이사와서 이곳저곳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연트럴파크가 개발되기 시작과 동시에 처음에는 흙더미 투성이의 공사판이였던 곳이 점점 초록이 가득한 공원으로 거듭나면서 이전과 비교했을때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시작하였다. 그와 더불어 이전에는 소박하지만 매력적이고 개성가득했던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 샵들이 점점 체인들로 바뀌어가는것을 보면서 이곳도 곧 땅값이 오르고 저 소상인들은 다른곳을 떠나가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나 둘 없어지며 하루하루 새로운 곳들이 지어지고, 없어지고, 또 다시 생기는걸 반복하고 있는게 지난 한해 내가 본 연남동이다. 그래도 터줏대감처럼 그 자리를 지키며,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것같은데 몇군데를 각 나라의 요리 대표별로 소개하자면 ..
아주 어렸을때의 나의 기억으로는 아빠가 어린 나와 오빠에게 직접 처음해준 요리가 라볶이였다. 사업하던 아빠는 바쁘지만 항상 자상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우리를 데리고 이곳저곳 구경을 시켜줬는데, 특히 기억나는건 오빠생일날 만들어준 업그레이드 버젼 짜장 라볶이였다. 어린 기억에도 나는 그게 참 맛있었고, 그 냄새까지 아주 생생히 난다. 그래서 그런지 결혼하지 얼마 안되서 남편이 만들어준 첫 요리가 떡볶이라는게 나에게는 조금 더 재미있게 다가왔다. 처음 해보는 요리라며, 열심히 블로그들을 뒤적이던 남편은 냉장고를 열심히 찾아보더니, 사실 나라면 건너뛸 말린 청어의 냄새를 제거하기위해 믹서에 갈기전에 하나하나 굽기까지 하며, 블로그에 적혀있는 레시피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레 따라, 결국에는 정말 성공적인 떡볶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