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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짬뽕순두부 동화가든 본점 :: 먹고 실망해서 잠시 분노

카페스어다 2017. 12. 28. 16:13

강릉 짬뽕순두부 동화가든 본점 :: 30분 기다리고 맛보고 바로 실망..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거 없다더니.. 이번 강릉 여행에서 기대했던 곳 중 하나인 강릉 짬뽕순두부 동화가든을 갔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입 먹고 깜짝 놀랐어요. 이건 그냥 맵고 짠 국물에 순두부 넣은거잖아..그것도 맛이 깊다거나 맛이 특출난 국물이 아닌 그냥 말그대로 자극적인 빨간 국물. 순두부도 다른 순두부 전문점이랑 비교했을때 별 다를바 없었어요;;




강릉에 아침일찍 도착해서 아침으로 먹으려고 동화가든을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구조는 식당 바로 옆에 두부 공장이 붙어있고요,



인기가 많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아서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번호표 뽑아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랑 남편도 대기표를 뽑으러 들어갔는데 역시 인기를 보여주는 여러 연예인의 인증 사인



가게 바로 앞에 식객 허영만 선생님이 청국장을 극찬했다고 하는데요, 저도 청국장 먹을걸 그랬나봐요 ㅠ 왜 짬뽕순두부를 시켰을까..




한 30분정도 기다리니 가게안으로 들어가서 모두부와 짬뽕순두부를 2개 시켰어요.

반찬은 아주 간단하게 이렇게 4개. 그리고 주문한 모두부가 먼저 나왔어요.



모두부는 그뤠이트. 식감도 좋았구요, 고소한 맛이 한입부터 바로 느껴졌어요.



그러다가 정말 많이 많이 기대했던 짬뽕순두부 등장!



비쥬얼은 먹음직스러워서 등장에 "오~오~"를 외치다가

한입먹고...


"잉???" 

"음..."

"뭐지.."


일단 고기와 해산물, 야채 그리고 순두부가 같이 있는데요, 야채들은 직화로 구운 야채들인건지 불맛이 확나서 그건 좋았어요.

다만.. 너무 짜요. 매운건 둘째치고, 너무 짜고 자극적인 맛이라 이게 무슨 맛인지 별로 느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순두부만 건져 먹었답니다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말이죠 ...


강릉 여행, 강릉 맛집에 대해 찾으면서 동화가든이 정말 많이 나와서 꼭 먹고 싶었는데요, 솔직히 이번 여행에서 다닌 식당중에 제일 실망스러운 곳이였어요. 속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다음에 갔던 맛집들이 워낙 좋아서 강릉은 이제 최애 플레이스 :)


다음에 저는 동화가든을 가게 된다면 청국장 먹으러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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