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카페거리 VS 사천해변 카페 뤼미에르 추천!

북적북적 강릉카페거리보다 훨씬 좋은 사천해변의 카페 뤼미에르 

크리스마스 당일, 박이추 선생님의 강릉 보헤미안 카페를 가려고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이 너무 많고 대기표도 더 이상 발급하지 않는다 그래서 검색으로 사천해변에 유명하다는 쉘리스 카페로 갔는데 자리는 지하밖에 안남았다그래서요. 내려가보니 강릉 사천해변까지 와서 지하에서 커피 마시는건 바다에 대한 모욕?이라는 생각에 그냥 나오고 그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뤼미에르에 들어갔어요.

아무런 정보없이 간 카페인데 그 전날인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문한 안목해변 강릉카페거리보다 훨씬 좋고, 사람 북적거리는 보헤미안이나 쉘리스보다 정말 해변을 100%로 즐길 수 있었어요. 게다가 그냥 주문했던 초콜릿 케이크는 정말 감동!

그 전날 간 강릉카페거리가 있는 강릉 안목해변은 물론 좋기는 했지만 예쁜 카페보다는 체인점들이 많아서 좀 실망했었거든요.

그것보다 사람도 덜 있고 운치있는 사천해변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전혀 기대없이 모르는 카페 들어갔는데 저렇게 예쁜 데코의 맛있는 케이크와 커피를 마셔서 기쁨이 두배 

카페 뤼미에르가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2층에 올라가면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통창이 있어요.

마침 올라가자마자 창 바로 앞에 자리가 나와서 남편이랑 바로 그 자리로 직행 :)

테라스도 있어서 여름에는 저기가 넘버 원 플레이스일듯해요.

저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도, 그리고 초콜릿 케이크를 시켰는데요, 케이크 플레이팅은 크리스마스랑도 너무 잘 어울렸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컵이 정말 예뻤어요~ 터키에서 많이 봤던 컵인데 여기서 다시 보네요 :)

강릉 여행하실때 조용히 바다를 감상하며 커피와 예쁜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사천해변의 뤼미에르 카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