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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한달 여행 - 세계의 축소판의 축소판을 만나보다

카페스어다 2018. 7. 2. 16:01

매력 넘치는 이스라엘에서 한달 살아보기



예전에 그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이스라엘은 세계의 축소판의 축소판이라고.

세상에 존재하는 동식물들을 미국에서 다 만나볼수 있고, 미국을 한번 더 축소하면 이스라엘이라고.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스라엘에서 한달을 지내며 맨남쪽에서 북쪽까지 차로 이동하면서 남쪽의 푸르고 푸르던 해변을 지나 중부지방의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사막, 그리고 북쪽에 다다라서는 울창한 정글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주위에서 어느 나라 여행이 제일 좋았냐고 물어보거나 - 또는 단 하나의 여행지를 선택해야한다면 어디를 고르겠냐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이스라엘을 손에 꼽는다. 


2011년 1월부터 한달동안 여행한 이스라엘을 이미지로 소개해본다.

먼저, 예루살렘에서부터 여행 시작-


이 곳이 그 유명한 통곡의 벽이다.

기도제목을 종이에 적어, 이렇게 벽 사이에 끼우고 있는 사람이 많다.


시저의 뜻에 따라 지어진 예전 원형 극장 - 압도적인 크기에 놀랄 따름이다.

여기는 빌라도의 예전 궁전 내에 있는 수영장인데,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하여, 자연적으로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하는 곳이다.

이곳은 사해 - 말그래도 죽은 바다. 그래서 사람이 정말 둥둥 뜬다. 굳이 수영할 필요 전혀 없다.

처음에는 너무 신기했는데, 사실 사람이 그냥 뜬다는거 자체가 수영을 해도 제대로 안움직인다는거기 때문에 수영을 하고싶다면 상당히 불편하다.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이곳을 솔로몬의 기둥. 

이곳에 도착하면 말을 잃게 된다 - 자연의 위대함 앞에 아무말도 할수 없는곳이다.


수경 필요없이도 물밑에 물고기가 뚜렷하게 보일정도로 맑았던 홍해.

이름은 홍해 - red sea지만, 정말 너무  깨끗하고 맑다. 전세계 스킨스쿠버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이유가 있다.


이름모를 광야 한복판의 절벽에서 산양들을 만났다. 차로 여행하다보면 산양들 그리고 염소들을 쉽게 만날수 있다.



충전차 들른 도시 하이파 - 설계된 도시의 느낌이 이전 광야와 대비된다.


이스라엘에 돌아와서 - 길을 걸어다니면 유대인들을 많이 마주치는데 각각 개성있는 스타일들-


그리스 정교회는 유골을 그대로 교회에 안치하기 때문에 이렇게 쉽게 해골을 볼수 있다.

북쪽으로 갈수록 울창한 숲길들이 많이 나온다.


차로 여행할때의 큰 묘미는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이 나오면 언제든지 멈추고 감상할수 있다는 점.


이슬람 모스케 방문 시, 여자와 남자는 출입이 다르게 구분되어있고 예배도 따로 드린다.


이스라엘 밖의 동네의 흔한 풍경.


이스라엘의 그라피티 - 이곳의 아티스트의 벽이라고 해서 평화를 위해 다양한 작가들이 작업물을 볼수 있는 곳이다.


한달을 여행하면서 느낀건, 흔히 한국에서는 이곳이 여러가지 정치 문제로 위험하다는 의견들이 많지만, 그곳에 사람들의 다정함, 그리고 친절함을 느끼면 이스라엘의 대한 생각이 바뀔것이다. 

이걸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에 평화가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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