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맛집 호수 삼계탕을 맛보다

서울 삼계탕 맛집 호수 삼계탕

결혼 전부터 남편에게 복날마다 "삼계탕은 호수 삼계탕이지" 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정작 초복, 중복, 말복에는 사람이  많아서 갈 엄두를 안내서 계속해서 못갔던 삼계탕 맛집 호수삼계탕을 드디어 방문했다.

위치는 신길동, 주차도 가게 바로 뒤에 위치한 대영고등학교에 할수 있게 해줘서 GOOD! 

일단 규모에 한번 놀래고 (너무 장사가 잘되서 옆에 가게들을 사서 점점 커졌다는건 소문일지??)  별관과 본관이 바로 옆에~ 우리는 본관으로 드디어 입장!

내부는 모 특별한거 없이 정말 단순하게 삼계팅 집이라는 정도? 다만 딱 봐도 삼계탕 맛집같은 느낌은 아주아주 정직한 메뉴!

단 하나 삼계탕밖에~ 왠지 자부심이 느껴졌다.

우리는 차를 가져왔으니 술은 아깝지만 패스, 삼계탕 2개 주문~

내부를 보아하니 이런 공지가 있다.

저런 공지에서도 자부심과 당당함이 느껴지는건 나만 그런거임?

암튼 점점 기대가 뿜뿜!!!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삼계탕이~

두둥!

두둥!!

두두둥! 정말 계속해서 줌인하고 싶을만큼 보글보글 뽀얀 국물이 매력적!

맛은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맛있다! 기대한만큼의 맛이 있었음

-닭이 너무 부드러워서 뭔가 뼈를 바른다는 느낌이 없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국물도 참 어디서도 못느껴본 부드러운 맛

그리고 그리고 신의 한수는 저 오이라는 의외의 결론.

오이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조금 "티크"한 맛이 나는 국물을 오이의 상큼함과 싱그러움으로 잡아준 느낌이었다.

복날에는 왜 사람들이 몰려서 가기 힘들거라는말이 이해가 되는 날, 삼계탕이 먹고 싶다면 호수 삼계탕 추천!

다만 보양식을 찾는 계절이 아닐때 가세요~ 줄 안서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