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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번38 서초동 미슐랭 프렌치 레스토랑 런치 메뉴 굿굿

카페스어다 2018. 9. 22. 17:44

모임용으로 좋은 미쉐린 프렌치 레스토랑 태번38 :: 양파수프 맛있어요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게 되는 모임이 있어 태번38로 지난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일단 보고싶었던 지인들을 봐서 기분이 좋았는데 음식이랑 분위기도 좋아서 더욱 더 기분 업 :)


미쉐린 가이드에 나와서 그런지 빈 테이블이 없더라고요. 인테리어도 오픈 키친에 안락한 분위기라 좋았어요.

외부는 프랑스 분위기가 물씬났어요, 저는 전철역에서 걸어갔는데 주택가에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하더라고요. 시내 중심에 있는 곳과는 또다른 매력~




저희는 런치세트로 주문하고 화이트 와인 추가, 그리고 여기 시그네이처라는 트러플 감자튀김 주문.

감자튀김 안시켰음 큰일날뻔했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화이트 와인은 가볍게 샤르도네로, 저희가 선택한 메뉴랑 잘 어울렸어요.



맞아요. 감튀 그냥 보기에는 그냥 그래보이죠? 일단 주문해보세요. 맛있어요 :)

그리고 양파수프가 나왔는데요. 사실 서울에서는 양파수프 하는데가 많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여기가 나와서 반갑게 주문했는데 맛은 좋았어요. 다만 양이 정말 너무 작았어요. 아무리 전체요리라고 해도 너무하지 않나요?

파리에서 메뉴에 양파수프가 있어서 전체로 주문해도 이 사이즈는 아닌데요.. 처음에 딱 플레이트 받고 웃음이 나왔어요. 이건 뭐지 하고? 



암튼, 그래도 맛있으니까 패스. 빵도 맛있었어요. 따뜻하고 안은 부드럽고요.


그리고 제가 선택한 메인 치킨요리는 안은 촉촉하고, 가르니뛰르와도 잘 어울렸어요.



옆에 분이 시킨 뇨끼도 맛보았는데 맛있기는 한데 제가 좋아하는 식감보다는 너무 쉽게 입안에서 부서져서 별로 추천은 안할께요.



그리고 디저트로 커피와 아이스크림 나오는데요, 아이스크림 위에 미니 마카롱이 포인트인듯 해요.

저는 다른것보다 저 커피 잔이 너무 맘에 들어서 사진 계속 찍었어요.



저 커피잔 다시 봐도 예쁘네요. 

태번38은 이미 미쉐린 가이드에 나와서 많이 알려진것 같아요. 여자들끼리의 모임으로 좋은곳 같구요, 저희 뒤 테이블에는 어머니 나이대 분들 모임이 있었고, 저희 앞 테이블에는 소개팅 하는 분위기였는데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너무 격식차리는 분위기도 아니고,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프렌치 퓨전이 즐기기에 좋은 레스토랑인것 같아요.


데이트하기좋은곳으로도 추천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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