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춘천가볼만한곳 :: 이상원 미술관 방문은 이제 머스트! 본문

일상 맛집 여행

춘천가볼만한곳 :: 이상원 미술관 방문은 이제 머스트!

카페스어다 2018. 3. 23. 15:07

춘천 러버라면 꼭 가야하는 이상원 미술관 적극 추천! 


춘천을 한번 가고, 너무 좋아서 두번 가면서, 워낙 맛집들이 많고 예쁜 카페들도 많아서 좋기는 한데 먹고 마시는거 외에 소양강 말고 볼거는 없을까 하고 찾아보다 알게 된 이상원 미술관. 그런데, 이럴수가, 어떡해 이런곳이 이렇게 안알려질수가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 좋았어요. 방문한 날 춘천날씨가 너무 좋아서 뭘 해도 기분이 좋았겠지만, 아름다운 건물과, 수준높은 작품,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져 있어 정말 완벽한 하루가 완성되었던것 같아요.



이상원 미술관 앞에는 거대한 사과도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어요. 포토존으로 굿굿!

그리고 이 날 춘천날씨가 정말 봄봄해서 하늘이 정말 아름답게 창에 반사되었어요. 


부끄럽게도 이상원 화가는 저는 이번에 가게되면 알게되었던 화가인데, 처음에는 영화들 간판을 그리는걸로 시작을 하셨다가, 워낙 재주가 출충하셔서 미군들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었고, 그 이후 차차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면서 대통령, 외국 국빈들을 위한 선물로 그가 그린 초상화를 선물할 정도로 위상 높으신 작가님이되셨다고 합니다. 설명해주시는 분의 말에 따르면 70년대 당시 아랍 국가에서도 그가 그린 초상화를 갖기 위해 모셔갈 정도였다고 해요. 안중근 의사에 제일 알려신 초상화도 이분의 작품이시고요. 그리고 그 이후부터 순수미술로 전환해서 초상화 외에 그리신 작품들은 한점도 팔지 않고 이 미술관에 전시하셨다고 해요. Hyperrealism으로 정말 사진같은 그림들인데 소름끼칠정도로 생생하고 사실적인 그림에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미술관에서 촬영은 금지되어있어서 숙소에 있는 도록에서 찍은 작품 몇점 보여드릴께요.

머리카락 한올한올이 지금이라도 움직일듯 한 모습입니다.


작품들도 너무나도 뛰어나서 넋을 잃고 보게 되지만, 미술관 자체도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특히! 각각 층의 통유리는 베스트 포토존인데요, 제가 갔을때는 봄의 시작이었지만 이곳은 왠지 4계절 다 각각의 매력이 있을것 같은 곳이에요. 총 5층으로 되어있고요, 관람객은 4층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관람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왠지 가면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이에요. 

관람 입장료는 개인 성인 6,000원 - 10,000원이고 7세 이하는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매표마감은 오후 5시에요. 춘천 시내에서 점심먹고, 차 마신 후, 여기서 관람하면 딱 좋은 스케쥴일것 같아요. 


저는 미술관과 함께 운영되는 호텔 패키지로 방문을 해서, 정말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객실, 조식, 디너, 미술관 관람, 공방체험이 다 함께 포함된 패키지라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뮤지움스테이 프렌즈인아뜰리에 패키지 상세 포스팅 보기 >>


춘천가볼만한곳, 먹고, 마신 이후에 할걸 찾으신다면 이상원 미술관 추천합니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