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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서점 최인아책방 그리고 혼자의 서재 :: 필요한 시간

카페스어다 2018. 7. 17. 16:04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북적이지 않는 곳에서 책을 고르고 싶을때 



이전부터 최인아책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친구 중 한명이 너가 딱 좋아할것 같다며 추천을 받았었는데 잘안가는 동네 선릉에 있어서 계속 미뤄왔었다가, 강남에 치과 예약이 되어있어서 드디어 방문하게 된 최인아책방.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취저! 게다가 시작한지 얼마 안됬다는 혼자의 서재는 하루종일 있고 싶었던 공간이었어요.


물론 대형 서점보다 선택폭은 짧지만 최인아책방은 셀렉션이 참 좋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거 책을 추천하는 이유 그리고 추천인들이 손글씨로 책들에 꽃아놓은게 참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평일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더욱 좋았던거 같아요. 최인아 책방은 선릉역에서 걸어서 5분 걸이에 위치했어요. 선릉역 7번 출구로 나와서 그냥 그대로 주욱 걸어가면 발견하실거에요. 예쁜 벽돌 건물에 4층에는 최인아 책방 그리고 3층은 혼자의 서재가 있고요, 1층에는 옷가게가 있어요. 책방에 가려면 옷가게 옆에 예쁜 데크 통로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타시면 되요. 



일단 4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문이 있는데요, 딱 열고 들어가면 예쁜 공간이 나타나요.


4층에 위치한 책방은 이렇게 2층으로 되어있는데요, 1층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고르고 구매하고,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면 그곳에서 책을 읽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추천하는 책들이 이렇게 진열이 되어있어요.


최인아책방이 다른 서점과 다른 점은 큐레이션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미술관에 도슨트같은 역할을 각 책에 꽃혀있는 추천 메모가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테마, 상황, 목적에 따라 책을 고를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역시 조용한 공간에서 이곳에 집중해서 고를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하는것 같아요.


저도 한 책을 골라서 구매하고, 이번에는 3층에 혼자의 서재를 가보았어요. 이곳은 시간제로 공간 이용을 하는곳인데요, 서재에 있는 책들을 읽던가 가지고 온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갔을때는 사람이 없어서 구경을 할수 있었는데요 정말 인테리어를 잘 해놓았더라고요. 


이용은 한시간에 14,000원 두시간에 22,000원. 음료도 하나 포함이고요.



공간은 이곳저곳에 있고요, 숨어있는 공간도 있어요.


저기서 햇빛받으며 책읽으면 시간 가는지도 모를것 같아요.

이럴줄 알았으면 다음 약속을 안잡는건데 너무 아쉽게도 다음 일정때문에 이날은 혼자의 서재를 이용 못하고 나왔어요.

저기 포스터에 써있는것처럼, 모처럼 혼자의 시간이 났을 때 방문해서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구매한 책은 소울푸드라는 책인데요, 빨리 읽고 추천하도록 할께요 :) 

참 매력적인 혼자의 서재 그리고 최인아책방 시간 나실때 혼자 또는 데이트로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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